글의 내용도 조금씩조금씩 여기저기서 퍼다 채울 생각이다.
첫번째로 간 곳은 조선을 창업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1335~1408, 재위7년)의 건원릉(建元陵)이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東九陵)에 소재하고 있다.
주차비 소형, 하루에 2천원이고 입장료는 대인 1,000원, 소인 500원이다.
대형차는 5,000원으로 16인이상, 3톤 이상이라고 주차영수증에 써있었다.
가는 길은 내부순환도로에서 북부간선을 타다가 구리IC 조금 못가서 오른쪽 43번 국도쪽으로 빠졌다가 바로 U턴해서 직진하면 좌측에 보인다.
구리IC 못가서부터 동구릉안내 갈색표지판이 보이므로 따라가면 된다.
건원릉(建元陵)은 조선을 세운 태조(太祖)의 능이다. 태조는 고려 충숙왕(忠肅王) 복위 4년(1335)에 이자춘(李子春)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활솜씨로 용맹을 떨쳤다. 공민왕(恭愍王) 때 벼슬길에 나아간 이후 북쪽의 홍건적과 남쪽의 왜구를 토벌하여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였다.
태조는 1392년 7월 15일 수창궁(壽昌宮, 지금의 개성)에서 왕위에 올라 새 왕조를 열었다. 태조는 7년 간 왕위에 있으면서 도읍을 한양(지금의 서울)으로 옮기고 나라의 이름을 조선(朝鮮)으로 정하는 등 조선 왕조의 기틀을 이루어 놓았다. 태종 8년(1408) 74세로 창덕궁에서 돌아가셨다.
건원릉의 봉분에 억새풀을 심은 이유
모든 능원이나 묘지에는 잔디(떼)가 심어진다.
그러나 조선 제1대 태조 능의 봉분(무덤의 봉긋한 봉우리)에는 유일하게 잔디가 아닌 억새풀이 심어져 있다.
그 까닭은 태조 임금이 고향 함경도 영흥에 묻히기를 원하였으나 아들 태종이 아버지를 먼 이북 땅에 모시지는 못하고 대신 고향에서 흙과 억새를 가져다 봉분에 덮어 주어 이를 대신 하였다고 전해내려 온다.
억새풀의 특성상 자주 깎으면 죽게 되므로 1년에 한번 한식날에만 깍아주고 있다.
혹자들은 관리가 소홀하여 억새가 자란 것이 아닐까하지만 조선의 능관리가 그렇게 허술하였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다만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근처의 휘릉(徽陵, 제16대 인조)과 건원릉 사이의 작은 골짜기에 억새가 조금(30평정도, 밀집정도가 매우 약함) 있기는 하였으나 모여서 자라는 억새풀의 특성으로 보아 굳이 이성계의 묘에만 씨가 날아가서 자랐다고 보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고 생각되었으며 휘릉은 후에 만들어진 것이고 그 작은 골짜기가 조선초기부터 그곳에 만들어져 있었다고 보기는 더욱 힘들었지만 진실을 누가 알겠는가 후세에라도 밝혀지기를 기대해 본다.
방문한 날은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그런지 보기에 썩 좋지는 않았으며 억새가 아름답게 필때 다시 한번 가볼 생각이다.
태조의 건원릉이 이곳에 자리하게 된 것은 태종 8년(1408년) 영의정부사(領議政府事) 하륜(河崙)이 검암산(檢岩山)에 길지(吉地)가 있다는 말을 듣고 임금의 교시를 받아 박자청(朴子靑)으로 하여금 태조 건원릉의 산역을 담당하게 하여 지금의 능역이 갖춰지게 되었고,
이후 차례로 아홉 개의 능이 조성되어 오늘날 동구릉(東九陵)으로 불리워 진다.
한편 무학대사에 의한 태조 건원릉의 택지설과 태조임금이 자기의 무덤자리를 정한 이후 근심을 잊게 되었다는 망우리(忘憂里)에 관한 설은 정확한 사실에 근거했다고 할 수는 없다.
부인과 자녀는 영흥(永興)에 향처(鄕妻)인 한씨(韓氏)와의 사이에서 아들 여섯, 딸 둘과 경처(京妻)인 강씨(姜氏)와의 사이에서 아들 둘, 딸 하나가 있었다.
태조는 한씨를 조선을 세우기 전에 죽었다하여 절비(節妃)라 하였고 시호(諡號)를 신의왕후(神懿王后)라고 하였다.
강씨는 현비(顯妃)라 하였고 큰 아들은 방번(芳蕃), 둘째 아들은 방석(芳碩), 딸은 경순궁주(慶順宮主)라고 하였다.
한씨의 소생으로 첫째 아들인 방우(芳雨)는 고려 공양왕(恭讓王)의 명령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다가 아버지인 이성계가 새나라를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마음에 맞지가 않아 중로에서 해주로 들어가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강씨가 방우는 우리집안의 백이(伯夷)숙제(叔齊)라고 하여 해주 뒷산의 이름을 수양산(首陽山)이라고 하게 되었다.
둘째 아들은 방과(芳果)
세째 아들은 방의(芳毅)
네째 아들은 방간(芳幹)
다섯째 아들은 방원(芳遠)
여섯째 아들은 방연(芳衍)
첫째 딸은 경신(慶愼)
둘째 딸은 경선(慶善)
충분히 공부하여 글로 남겨두고 다음 답사를 준비해야겠다.
제2대 정종릉은 북한 해주에 있다고 하니 다음은 제3대 태종의 묘를 찾아가야할듯.
오호~ 역시 화끈한 실천력!
답글삭제답사를 하면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을 듯.. 그러나 그게 다 보약이 되겠지요.. 답사와 관련하여 내가 가입한 카페를 참고해보시길.. http://cafe.daum.net/touralone
이런!
답글삭제차대협한테 이런 남다른 관심사가 있었다니.
내공 더욱 강해지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