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5일 토요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하나은행을 털은지 벌써 1년이 되었다.

2007. 1. 10. 일산후곡 하나은행에 집행관과 함께 들어가서 임금을 집행해 온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번 강제집행은 가처분에 의한 것이었는데도 그 파괴력은 대단했다. 사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었고 내가 선임한 변호사와 하나은행측 변호사 모두 생각하지 못했었다. 나도 얼마나 신중하게 결정을 하였던지 이틀 동안은 부인에게 집에서 말도 시키지 말라고 하면서 혼자 모든 시나리오를 점검했었고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이제 본안1심이 물밑에서 다가오고 있다. 아래는 작년에 강제집행해서 가져온 돈다발의 띠지인데 부인이 기념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을 촬영하였다. 왜 이 시점에서 띠지를 보여주는지 하나은행 인사부 담당자는 잘 생각하기 바라며, 한치의 실수도 없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 강제집행의 죽음과도 같은 맛을 기다리기 바란다.

오랜만에 비디오가게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빌려와 박중훈과 안성기의 열연을 감상하면서 말 그대로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는 독한 끈기를 다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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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1.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지만

    시작하였으면 죽을때까지 가격해야만 다시는 반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격부위도 치명적인 곳을 골라서 타격해야 합니다

    전 예전부터 그런 상상을 해 왔어요

    누군가 대화를 하다가도

    저놈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망치로 때려?

    저놈의 목을 앞에서 찔러~..뒤에서 목을 젖혀서 그어버려???

    일격에 상대를 거꾸러 뜨릴수 있는 필살기를 사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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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앗싸! 흥미진진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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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멋지십니다.

    당신과 같은 정열을 소유자가 진보진영에 있다는 게 너무 다행입니다.

    어느 쪽에서는 불행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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