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3일 일요일

도봉산 오봉을 바라보며,, (여성봉에서)

언제나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따뜻한 바람이 분다.

어제(2008.4.12.토.)는 아주 오랜만에 도봉산(여성봉,오봉)에 다녀왔다. 39번 도로를 타고 의정부방향으로 송추까지 가서 북한산국립공원 송추분소입구로 올라가면 된다. 주차는 외곽순환도로 아래쪽에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세워두면 된다.

5분도 못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오봉(3.6km) 안내표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오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등산로 입구에 분소가 하나 있고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적혀있으니 해우소를 잠시 들렀다가 오른다.

'송추남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것인데 물이 없는 길이니 작은 물병이나 오이라도 가져가면 목마름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30분도 채 안올라가서 넓다란 바위가 등산로 좌측으로 두개 보이는데 점심먹으면서 쉬기에는 안성마춤인 곳이다. 나도 오랜만에 부인과 아들 둘을 데리고 등산간 것이라서 쉬엄쉬엄 올라갈 생각에 가지고 온 김밥과 찐빵 그리고 음료수를 꺼내서 편히 쉬면서 봄바람과 진달래를 느껴본다.

충분히 쉬고 나서 가파른 길을 20분정도 오르니 '여성봉'에 도착한다. 왜 이름이 여성봉인지는 바위로 된 정상부분을 아래쪽에서 바라보면 금방 답을 얻을 것이다. 하여간 갈라진 바위틈을 올라서면 왠만한 명산에서도 느끼기 어려운 전망이 펼쳐지면서 사방이 확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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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것이 도봉산의 명물인 오봉이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곳인데 다음에는 더 가까이 가보기로 하고 가족과의 산행은 이정도에서 하산길을 택한다. 왕복 2시간 쉬엄쉬엄 올라가도 되는 부담없는 산행길이면서 경관은 빼어난 코스로 생각된다. 능선길이라 샘이 없는 것이 아쉽기는 했다.

산이 아름다운 것은 내가 아름답기 때문인데, 내가 아름다운 것은 산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댓글 2개:

  1. 오봉 오른지도 오래 되었네요..ㅎㅎ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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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산이 아름다운 것은 내가 아름답기 때문인데, 내가 아름다운 것은 산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자화자찬이 도를 넘었다.

    나와 가까이 지내더니 물들었다. 할 수 없다. 냅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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