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0일 수요일

하나은행 강제집행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전 9시30분

고양법원 집행관실에서 집행관을 만났다.
매우 희귀한 경우라면서 부담스러운듯 보였으나 예정대로 오후2시에 일산후곡하나은행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와서 기다렸다가 1시가 되서 지점앞으로 출발하였다.

오후1시30분

참관인으로 와달라고 했던 배현철,최인엽동지들이 오고 레디앙의 문기자가 왔다.

오후2시

집행관은 모두 3명이 왔다.
그중에 대표집행관이 어째서 여기까지 왔느냐고 묻길래 아무리 달라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길래 부득이하게 집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다른 집행관이 ''고양법원에서 왔는데 지점장님 계십니까'' 했고
안계셔서 팀장이라는 분이 2층에서 내려왔다.

법원에서 오신 것은 알겠지만 바로 지급해드리기는 어렵다고 하자
집행관이 자꾸지연하시면 강제로 집행하겠다고 하자
본점과 통화라도 하게 해달라고 했고
내가 미리 준비해갔던 하나은행 변호사전화번호를 내주었다.
하나은행 변호사가 여기저기 통화를 하는듯하였으나 시간이 지체되자
대표집행관이 빨리 집행하고 갑시다..바쁜데...
하였고 그러자 다른 집행관이 10분의 시간을 드릴터이니 조속히 처리해주세요 했다.

팀장이라는 분이 인사부전화라면서 집행관을 바꾸어주려하자 대표집행관이 전화는 필요없다면서 판결에 따라 집행할 뿐이다라고 말하였고 그때부터 급진전되었다.

팀장이라는 분이 매우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에 좀 미안했다.
하나은행이 잘못한 것이지 일산후곡지점팀장은 잘못한 것이 없으니까.

수표로 준다고 하길래..
현금으로 주십시요..라고 했다..
수표는 정지 시킬수 있기 때문에 하나은행이 또 어떤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띠지로 묶인 돈다발을 볼수 있었다.
12개 세어서 맞다고 하자.
집행관이 ''인정하십니까'' 하길래 ''인정합니다''
라고 대답하였고 다들 일어나길래 나도 일어나서 나왔다.

2006년7월부터 12월까지의 6개월간 기본급 1천2백만원을 챙겨왔다.
빚잔치하고 나면 또 얼마남지 않겠지만 지인들한테 이번에는 꼭!!! 한번 쏴야겠다.

짧은 시간같았지만 1시간 가까이 걸린듯했다.


댓글 5개:

  1. 차대협 화이팅!

    그 힘 그대로 밀고나가시길...

    답글삭제
  2. 쏘세요?! 이번엔 진짭니까?

    유쾌, 상쾌, 통쾌

    답글삭제
  3. 너무 유쾌한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다니 플을 안달수가 없네요. 그래두 상상도 못한일입니다.ㅋㅋ

    멋지십니다^^

    답글삭제
  4. 안녕하세요. tolkien입니다.

    차대협님 힘내세요. :-)

    답글삭제
  5. 2007.01.11.11:00.네이버펌

    축하드림니다...선배님...ㅋㅋㅋ

    답글삭제